요새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인스타를
팔로잉하고 있다.
명상한 대학생들의 밝고 환한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아서랄까?
팔로잉하고 있다.
명상한 대학생들의 밝고 환한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아서랄까?
인스타에서 본 문구,
"다들 똑같이 그냥 저냥, 이대로 괜찮을까?"가
맘에 남는다.
맘에 남는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만은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그냥 저냥 남들과 비슷하게 지내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살짝쿵 느끼면서
그렇게 지내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그냥 저냥 남들과 비슷하게 지내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살짝쿵 느끼면서
그렇게 지내는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글읽기 싫어하는 내가
인스타에서 본 대학생 캠프 홍보글을 읽었다.
글읽기 싫어하는 내가
인스타에서 본 대학생 캠프 홍보글을 읽었다.
인간관계로 현타도 자주 오고, 점점 지치는 것 같아요.
힘든 거 얘기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말하면 뭐해.
사람은 원래 외로운거. 인생은 혼자다라는 말이 있잖아.
잘 해나가고 있는건지 묻고 싶어요.
진짜 하고 싶은건 뭐지?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남의 기준에 맞춰주다가 제 자신은 보지 못했어요.
더 늦기 전에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고민이 많아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나요?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나를 숨기지 않아도 돼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포장하지 않아도 돼요.
다 비워버리고 털어버리고 있는 그래도 나 답게.
더 행복하고 당당한 나의 20대를 만들어가세요.
나같이 글 읽기 싫어하는 애가
저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너무 내 이야기이기 같았기 때문이다.
저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너무 내 이야기이기 같았기 때문이다.
나의 20대는 항상 모든지 잘 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이것 저것 다 잘해보려고 애썼고,
나보다 남의 시선을 더 신경쓰면서 살았고,
너무 당당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다.
남보다 조금 자고 남보다 덜 먹고
남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남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근데 우연한 기회에 마음수련 명상을 만났고
내가 얼마나 포장을 많이 하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진짜 깜짝 놀랬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동안 까도 까도 얼마나 깔게 많던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 비춰질 나를 위해
너무 열심히 살았던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엄청 울었다.
너무 열심히 살았던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엄청 울었다.
너무나 남을 위해 살았기에
누군가는 내게 명상 후 변했다고 하지만
난 지금의 내가 좋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나 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내게 명상 후 변했다고 하지만
난 지금의 내가 좋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나 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뭐랄까? 자유롭다.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산다.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산다.
생각해 보기도 한다.
아마도 그 삶에는 지금보다
더 큰 부와 명예가 있기 때문일 거다.
근데 그건 없다.
나! 그리고 나의 시간.
어디에 더 가치를 둘 것이냐는 자신의 선택이다.
나는 나를 선택했고 나는 지금을 선택했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번 여유있는 나의 노후가 아닌
조금은 부족해도 지금이 행복한 여유있는 나를 택했다.
그 모든 건 자신의 선택이다.
그 선택을 위해 명상을 해보는 것은
잃을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
사실 뭐 잃을 것도 없다.
혹시 대학생 명상캠프에 와서
마음수련 한 것을 후회 한다면
잃은 것이라고는 캠프기간인 5일 뿐!
*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
2019.7.6-2019.7.10